'충주맨' 김선태 주무관를 향한 부정적인 폭로 글이 등장했다.
모 공무원 A씨는 13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충주맨은 공직사회의 암적인 존재였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충주맨에 대해 "남들은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딸깎하고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한다고 순환근무도 안하고 얼마나 내부에서 싫어했겠냐"라며 "본인도 자기 싫어하는 사람 많았다고 인정했었고 이제 나갔으니 공직사회가 조화롭게 평화로워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고로 자기보다 잘나가거나 튀는 못은 절대 용납 못하는 곳이 공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충주맨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으로 36초짜리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충주맨은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라며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건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던 것 같다. 응원해 주신 충주시민 여러분과 항상 배려해 주신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충주맨은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한편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맨은 지난 12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충주맨은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현재 남은 휴가를 소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맨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공직 입문 7년여 만인 2023년 말 6급으로 진급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끌었으며 재치 있는 영상과 개그 코드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97만 명에 육박한다.
충주맨의 퇴사 이후 14일 현재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94만 3000명으로 13일 약 97만 5000명이었던 구독자 수에서 3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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