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부교수 직위를 해제했다.
홍익대학교는 12일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였던 남경주에 대해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남경주와 관련해) 두 차례 인사위원회를 열었고, 첫 인사위원회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사건 발생 직후 열렸다"며 "현재 직위가 해제된 상태다. 관련된 사안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남경주는 지난해까지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공연예술·뮤지컬 전공 부교수로 역임하며 수업을 진행했지만, 올해 개강 직전 직위 해제됐다. 그가 맡았던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장을 빠져나와 112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던 남경주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삭제됐다.
이에 그의 과거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경주의 형인 뮤지컬 배우 남경읍은 지난 2010년 연극 '레인맨' 제작발표회에서 "동생은 사실 사고뭉치"라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삼청교육대까지 갔다 왔을 정도다. 경주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데다 종교부장까지 한 나는 동생 때문에 매일 혼났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2년과 2003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고, 2004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주는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뮤지컬 대부'로 불리기도 했고, 지난해에도 '히든러브', '더 쇼! 신라' 등 여러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