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복귀 무대를 마친 방송인 이휘재가 당분간 캐나다가 아닌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지난 16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친 이휘재는 가족이 있는 캐나다로 돌아가지 않고 당분간 한국에 체류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거주하던 자택에 머물며 향후 방송 활동을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확정된 프로그램은 없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 MC 하차 이후 약 4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녹화에서 이휘재는 최호섭의 대표곡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세월이 가면'은 1988년 발표된 곡으로,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곡이다.
오랜 공백 끝에 방송 무대에 오른 이휘재가 시간의 흐름과 인생을 돌아보는 메시지가 담긴 곡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오랜만에 복귀한 이휘재를 응원하기 위해 과거 인연을 맺었던 방송 관계자들과 PD들이 찾았다는 전언이다. 이휘재 역시 4년 만의 무대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휘재는 한때 정상급 MC로 활약했으나, 이웃 간 층간 소음 갈등, 아내 문정원을 둘러싼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 '먹튀'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과거 예능과 시상식에서 보여준 진행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연중 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이휘재는 캐나다로 간 이후 한동안 근황을 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문정원이 약 4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다시 관심을 모았다. 이휘재는 그동안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당장 캐나다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잠깐 다녀올 수는 있겠지만 한국에서도 해야 할 일이 있어 그동안에도 계속 오가며 지내왔다"고 전했다.
이휘재의 이번 출연은 복귀 가능성을 가늠해 볼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녹화에는 이휘재를 비롯해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송일국, 오만석, 문세윤, 랄랄 '개그콘서트' 팀(박성광 정범균 이상훈 서성경)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불후의 명곡'을 담당하는 PD는 이번 특집에 대해 "앨범을 냈지만, 전업 가수는 아니었던 예능인들의 무대를 꾸민다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휘재는 1995년 1집 'Say GoodBye', 1997년 2집 'Blessing You'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한 바 있다. 약 4년 만에 방송 무대에 서는 이휘재가 어떤 이야기와 무대로 시청자와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그동안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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