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희승의 탈퇴 발표 이후 열흘이 지났으나, 소속사의 미흡한 사후 대처와 팬들의 거센 반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의 엔하이픈 프로필에는 여전히 희승이 멤버로 기재돼 있다.
지난 10일 소속사 빌리브랩이 희승의 탈퇴와 6인 체제 전환을 공식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팬들의 집단 행동도 계속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인근에서 희승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 중이다. 시위 트럭에는 "공식 입장을 철회하라", "희승은 엔하이픈과 함께해야 한다", "엔하이픈은 언제나 7명이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팬들은 희승의 개인 활동은 응원하지만, 팀 탈퇴라는 결정만큼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빌리브랩은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희승의 엔하이픈 탈퇴 소식을 전했다.
희승 또한 자필 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팬덤명)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2020년 엠넷 서바이벌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데뷔 후 '바이트 미', '폴라로이드 러브' 등을 히트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정규 2집으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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