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가 무속인이 된 심경을 밝히며 오열했다.
2일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선공개 영상에서 박서휘는 최근 무속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박서휘는 "가족들이 죽는 꿈을 계속 꿨다"며 "너무 반복적으로 꾸다 보니까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점을 보러 가게 됐다. 그곳에서 처음 들은 말이 '신이 가득 차서 왔다'는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깊은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며 "내가 안 받으면 어떡하겠나. 나한테는 가족이 전부다. 가족 때문에 살아왔고, 그래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서휘는 "나도 원래처럼 방송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 그런데 이 길을 가야 할 것 같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서휘의 아버지는 딸의 선택에 대해 "무속인의 길이라는 게 쉽지 않다. 다들 알다시피 공부도 잘하고 명문대학교도 나오고 남부럽지 않게 키웠는데 너무 불쌍하다 불쌍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한편 박서휘는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출신으로 2013년 걸그룹 LPG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아나운서로 전향해 스포츠 및 방송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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