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2·본명 김희민)가 '1억 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화제다.
크리에이터 주긍정은 2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안 형과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라며 선행 사실을 알렸다.
그는 "벌써 기안 형과 함께 3번째 '100 챌린지'를 진행했다. 매번 기부 대상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힘이 될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하며 기부를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긍정은 "이 과정을 콘텐츠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부 설계자'라는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다. 흔쾌히 출연 동의를 해 주신 덕분에 '셀럽인' 유튜브 채널에 첫 콘텐츠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어 "이번 기부는 서대문구청과 사랑의 열매 도움을 받아 생계가 어렵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폐지 줍는 어르신분들 100분에게 100만 원씩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긍정은 "4년째 봉사와 기부를 함께 하고 있는 기안 형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셀럽인 CELEBIN'엔 '기부 설계자' 콘텐츠 첫 주자인 기안84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엔 그의 기부 과정이 투명하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주긍정은 "기안 형은 매년 저와 기부를 같이 설계하고, 기부 실행까지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제가 이 콘텐츠를 왜 하게 됐냐면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도움을 드릴까 이런 고민들을 하며 (기부를) 설계해 왔다. 이걸 실제로 보여드리면 더 많은 분이 동참하시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100 챌린지'가 있는데, 기안 형이 (2022년) 전시회 수익금 8700만 원을 기부하셨다. (기안84가 기탁한 성금을) 보육원 아이들 통장에 100만 원씩 입금했고, 필요한 물건을 아이들이 직접 구매하도록 했다"라는 취지를 설명했다.
기부 이후 아이들에게 피드백도 받았다고. 기안84는 "직접 기부 과정을 본 소감이 어떻냐"라는 물음에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겠지만, 그게 누구에게 가는지 알고 하니까 좀 더 보람 차고 동기부여가 됐다.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번엔 '폐지 줍는 어르신 100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저도 기부를 많이 한 건 아니다. 맨 처음 시작했을 때가 15년 전 박태준 작가와 어르신에게 기부한 거였다. 제가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그런지 할머니들, 할아버지들을 보면 좀 짠하다"라고 터놓았다.
이 영상엔 기안84가 주긍정과 함께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 100만 원을 건네는 훈훈한 현장도 담겼다. 한 어르신은 "내 일생에 100만 원이라는 말 듣기 힘들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기안84를 따뜻하게 껴안았다. 기안84는 "건강하시고 복 더 받으셔야 한다. 만나 뵈니까 저도 기분이 좋다"라고 화답했다.
이 어르신은 "진짜 먹고 싶은 게 있었다. 갈비다"라며 해맑게 미소 짓기도 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폐지로 버는 한 달 수입을 묻는 말에 "두 달은 주워야 한 7~8만 원 받는다. 쉬는 날 없이 매일 나간다"라고 말했다.
어르신을 만난 뒤 기안84는 "자부심이 생긴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특히 기안84는 "저는 형이 소중하게 한 땀 한 땀 모은 돈을 전하는 사람이지 않냐. 형은 왜 계속 (기부를) 하는 거냐"라는 주긍정의 물음에 "기쁘잖아, 좋지"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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