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이 7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했다.
양정원은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7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17분께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양정원은 취재진의 '어떤 조사를 받았냐'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걸음을 옮겼다.
경찰은 이날 양정원과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양정원은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하면서 가맹 사업 예상 수익을 허위·과장 홍보하고 기구 렌털 대금 등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다.
양정원 측은 의혹과 관련해 개망사업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소장을 낸 가맹점주들은 2024년 7월 양정원을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나 당시 사건을 맡았던 강남경찰서 수사1과는 같은 해 12월 양정원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보고 불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재력가인 양정원 남편 이 모 씨를 통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이 이 모 씨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모 씨가 수사 1과 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양정원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이 모 씨를 구속했다.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은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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