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이 54세에 얻은 늦둥이 3살 딸을 두고 영면에 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동빈은 지난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박동빈은 29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 평택시 장안동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박동빈은 최근까지 해당 식당에서 한식당 개업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빈의 사망 소식에 아내인 배우 이상이와 늦둥이 딸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동빈은 지난 2020년 같은 소속사 배우인 이상이와 결혼, 시험관 시술을 통해 2023년 1월 늦둥이 딸 박지유 양을 얻었다.
이후 박동빈은 지난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54세에 늦둥이 딸을 얻었다고 밝힌 박동빈은 "아이를 낳아서 행복한데, 요즘 숫자를 생각하게 된다. 딸이 중학교를 가게 되면 저는 66살이 된다. 제가 예전에 딸과 함께 어딘가를 갔었는데 누군가가 '지유, 지난주 할아버지가 오셨다'라고 하더라. 나중에 딸에게 상처를 줄까봐 걱정된다"라고 딸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박동빈은 당시 딸 지유 양이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 진단을 받아 수술했다고 밝혔다. 박동빈은 딸이 걸음마가 늦는 이유를 설명하며 "임신 7개월 차에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 진단을 받았다"라며 "복합 기형에서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이라고 좌심실 대동맥이 형성이 안돼서 심장 이식을 하지 않거나 단계적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을 하게되는 병이다. 저희는 단계적 수술을 선택을 해서 3회차 수술이 끝났다"고 밝혔다. 지유 양은 태어난지 4일째 되는날 첫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처럼 아직 어린 딸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박동빈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 박동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 영화 '쉬리'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하면 된다', '단적비연수',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조선미녀삼총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광개토대왕', ''위대한 조강지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태양을 삼킨 여자' 등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그는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오렌지 주스를 뱉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1일 오전 8시 30분 엄수된다. 고인의 유해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 누나 둘, 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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