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빠이 아저씨'로 알려진 방송인 고(故) 이상용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고 이상용은 2025년 5월 9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당시 그는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했고, 이날 진료차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다 길거리에 쓰러져 갑자기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돼 응급치료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병원에 다녀오시다가 돌아가셨다"며 "평소 지병은 없으셨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에 홍콩에 거주 중이던 유족은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상용은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로 데뷔했으며,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에서 보조 MC를 맡으며 주목받았다. 1975년부터 9년 동안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 MC를 맡으면서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MBC '우정의 무대' MC를 맡으며 "고향 앞으로!"라는 유행어를 남긴 그는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와 친근한 진행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았다.
고인은 생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등 꾸준한 선행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수술 기금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써 곤욕을 치렀고, 이후 무혐의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 여파로 방송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 관광버스 가이드로 일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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