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는 다 잘 어울리는데 상처만 입지마."
"내일 8도까지 내려간데. 그래도 내일 안 춥네. 우리 사랑은 끓고 있으니까."
"굴 좋아하죠. 누나 얼굴. 노로바이러스 걸려라 누구야. 난 이미 너로 감염됐는데. 너로바이러스."
"돈 있냐고? 민생소비쿠폰이 다야."
"오늘 인터뷰한 장소 근처에 청계천이 있잖아요. 제 이름과 같은 '계' 자가 들어가던데, '청계천' 말고 '계훈'이도 봐줘~!"






'플러팅 요물' 계훈의 어록이 또 늘었다. 처음엔 위플립(팬덤명)에게 한 이색적인 '버블 플러팅' 멘트가 화제가 되더니 유튜브, TV 예능까지 계훈의 플러팅 멘트가 진출했다. 그러면서 그룹 킥플립(KickFlip,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의 인지도도 급속도로 커졌다. 데뷔한 지 이제 겨우 1년이 넘었는데, 킥플립은 단연코 요즘 기세 좋은 아이돌로 꼽힌다.
킥플립은 데뷔 해인 지난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10주년 AAA 2025)에 처음 참석해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킥플립은 10주년 AAA 2025에서 'My First Flip'(마이 퍼스트 플립), '특이점', '처음 불러보는 노래' 무대를 펼치고 청량 에너지를 전파했다. 당시 멤버 계훈은 대기실 인터뷰에서 "오늘 AAA 무대 끝나고 위플립이랑 야시장 가고 싶다!"란 순발력 넘치는 플러팅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2025년 1월 20일 데뷔한 킥플립은 스트레이 키즈의 동생 그룹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의 계보를 잇는다. 지난해 미니 3집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로 활동을 성료한 킥플립은 올해 4월 6일 네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Kick'(마이 퍼스트 킥)과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를 발매하고 컴백, 전곡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리며 '자체 제작돌'로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킥플립은 '눈에 거슬리고 싶어'로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했고,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올라 전작 '처음 불러보는 노래'에 이어 2연속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킥플립은 올해 초 개최한 전국 5개 도시 12회 공연의 첫 팬 콘서트 '2026 KickFlip FAN-CON < From KickFlip, To WeFlip >'(프롬 킥플립, 투 위플립)로 여러 나라의 위플립을 만나기도 했다.




먼저 킥플립에게 'AAA 2025'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소감을 물었다. 계훈은 "저희 JYP 선배님들께서도 많이 나오셨는데, 스키즈, 넥스지 선배님과 함께 나와서 영광이었다. 선배님 앞에서 저희가 상을 받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동화는 "AAA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세 배'로 더 기뻤다"라며 웃었고, 동현은 "저희가 사랑하는 위플립 이름을 시상식에서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답했다.
'AAA 2025'가 가오슝에서 개최되면서 킥플립 멤버들은 가오슝에 처음 방문했다고 밝혔다. 계훈은 "타이베이는 많이 갔는데 가오슝은 처음이었다. 이번에 해외 야시장도 처음 가봤다. 야시장 볶음밥이 맛있더라"고, 동화는 "세 명씩 간식을 사와서 호텔에서 함께 먹었는데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흐뭇한 기억을 꺼냈다.
'AAA 2025'에는 킥플립을 비롯해 MC 이준호, 스트레이 키즈, 넥스지까지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왕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 스키즈 선배님, 이준호 선배님, 넥스지, 박윤호 배우님까지 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 서로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소속사 선후배간의 애틋했던 순간을 전했다. 동현은 "넥스지 선배님과 비슷한 세대로 활동하다 보니 그동안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서로 파이팅하자면서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킥플립은 2PM, GOT7, 스트레이 키즈를 잇는 JYP엔터테인먼트 남자 아이돌로서 가지는 자긍심과 함께 책임감을 털어놓았다. 계훈은 "항상 킥플립이 JYP 이름에 먹칠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춤추면서 저희를 증명하는 것 같다. 자체 제작은 회사에서 기회를 주셨고 다른 멤버들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가능한 자체 제작이 가능한 그룹이 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활동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에 이어 이번 컴백 타이틀곡도 '눈에 거슬리고 싶어'로 킥플립 흥행곡은 8글자란 공통점이 있다. 제목 글자 수 등을 의도하고 지은 것인지 묻자 계훈은 "그건 의도한 건 아닌데 운명이다! '눈에 거슬리고 싶어'는 곡 제목부터 정하고 가사를 쓴 거였다"고 답했다.
계훈은 "비활동기에 열심히 곡 작업을 했는데, 이번 곡의 제목 '눈에 거슬리고 싶어'는 제가 지었고, 저번 곡의 제목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동현이가 지었다"고 설명했다. 동현은 "3, 4집은 사랑 노래였는데, 다음엔 어떤 노래를 갖고 컴백할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자아냈다.

계훈에게 이날 역시 위플립에게 해줄 플러팅 멘트를 부탁하니 계훈은 "오늘 인터뷰한 장소 근처에 청계천이 있지 않냐. 내 이름과 같은 '계' 자가 들어가던데, '청계천' 말고 '계훈'이도 봐줘~!"라고 순발력을 발휘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계훈이 '버블 플러팅 멘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면, 다른 멤버들은 어떤 플러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 동현은 "노래하는 모습", 케이주는 "기세", 동화는 "반전매력으로, 각자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이라고 했다. 주왕은 "저는 다정함, 새침함", 민제는 "저는 처음엔 차가워 보이지만 알면 다정한 매력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라고 수줍게 자랑했다.
킥플립이 올해 갖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이 있는지 물었다. 동현은 "'라이브킹'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고, 계훈은 "거슬림을 넘어 눈에 들어오는 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동화는 "AAA라는 건전한 시상식에 나가고 싶고, 저희도 건전한 팀이 되고 싶다"고 위트 있는 말을, 케이주는 "'무대를 잘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눈에 거슬리고 싶어'로 갓 활동을 마무리한 킥플립은 부지런히 차기 활동 준비에 돌입한다. 계훈은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버전의 무대를 시상식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 곡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님의 커버 무대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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