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영희(43)가 황당한 '기부 강요'에 시달리며, 그의 남다른 선행 행보가 조명받고 있다.
김영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윤승열이 딸의 인형을 정리하는 근황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난데없이 "기부 좀 하세요"라는 악플이 달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김영희는 "해서(딸) 손 때 탄 인형이라, 인형이 아닌 다른 쪽으로 꾸준히 기부 중이다. 동참하시죠?"라고 당차게 받아쳤다.
실제로 김영희는 꾸준하게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발 벗고 나서며 만인의 귀감이 됐다. 유기견 봉사활동만 13년이 넘게 실천하고 있으며, 노견까지 입양하는 등 그간 유기견 수 마리를 입양해 가족처럼 보살펴왔다. 2021년엔 저소득 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후원했고, 코로나19 시국 땐 결혼하는 부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달 전국각지 결혼식 사회를 자처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2025년 연말엔 부캐릭터 '말자 할매' 분장을 한 채 소아암 센터를 찾아 환아들을 응원했던 김영희. 이처럼 누구보다 선행에 진심인 그다.

김영희는 올 초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러한 선행에 대해 묻자 "원래 제가 봉사활동을 소리소문 없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그는 "먹고살기 힘들 때는 못 갔지만,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자꾸 가서 한 마리씩 데려와서 입양도 했다. 하늘로 간 친구들도 있고 지금도 키우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시간 나면 또 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스스로 "생계형 개그맨"이라면서, 꾸준히 선행을 적극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희는 "베푼다고 하지만, 제가 얻어오는 게 더 크더라. 그래서 좋다. 그리고 뭔가 아이가 생기니까 마음이 좀 더 다른 거 같다. 제가 지금 나름 외국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네 명 정도, 우리 딸 이름으로 적지만 매달 꾸준히 보내는 중이다. 제가 마음적으로 받는 게 더 커서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김영희가 이끄는 KBS 2TV 예능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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