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오빠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이 찍은 결혼식 사진 및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1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가, 축가는 소향이 맡았다.
최준희는 신부 입장 당시 오빠 최환희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를 포착한 지인은 "오빠로서 너무 늠름하다"라고 전했다.
동생 결혼식의 혼주를 맡은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는 자신의 SNS에 신부 대기실에 앉아있는 동생 부부의 모습을 올린 뒤 "축하한다. 행복하게만 살아라"라고 축복했다.
앞서 최준희는 결혼식을 앞두고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면서도 "식전에 엄마도 보고 왔으니 걱정 마시라"고 전했다.
또한 최준희는 결혼 전날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사람들은 오빠(예비 신랑)에게 아직도 묻는다. 왜 하필 그 사람이냐고. 그러면 그는 오래 아파본 사람이라서 라고 대답해준다"라며 "외로운 시간을 지나와서 함부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 고통이 사람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 그래서 하루를 살아내는 일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 사랑한단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는 내 손을 잡고는 멀 수도 있고 끝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오빠가 업고 뛸 테니 같이 출발하자 라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이며 고 최진실, 전 야구선수 고 조성민의 딸이다. 고 최진실은 2000년 야구선수 고 조성민과 결혼해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낳았다. 이후 둘은 2004년 이혼했다. 2008년 최진실 사망 후 2013년 조성민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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