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를 두고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일 한정수는 개인 계정에 "이제 가지 맙시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한정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잘려진 스타벅스 카드 모습이 담겼다.
반면 최준용은 19일 자신의 SNS에 "커피는 스벅(스타벅스)이지"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최준용은 탄핵 정국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18일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 표현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이벤트를 중단한 뒤 사과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하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스타벅스를 둘러싼 논란은 '이념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일부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이어졌고, 일부 보수우파 지지자들은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연예계 내에서도 스타벅스를 향한 불매와 옹호로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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