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원훈이 '백상예술대상' 수상 불발에 대한 심경을 유쾌하게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백상에서 물 먹은 두 남자의 이열치열 온천 여행기 (ft.김원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일본 하코네 온천에 함께 방문한 김원훈과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훈은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찍자니까. 일본 하코네까지 왔냐"라고 투덜댔다. 이에 제작진은 "일이 있지 않았냐. 위로 차 일본으로 모셨다"라며 '백상예술대상' 수상 불발에 대해 언급했다.

김원훈은 "(추성훈과) 백상에서 또 만났다. 제 옆자리에 앉았다. 성훈이 형이 제가 백상 받을 것 같다고 미리 축하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훈은 추성훈과 만났고, 추성훈은 "기분이 올라와서 다행이다. 우리 둘이 물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과 김원훈은 2026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기안84에게 돌아갔다.
김원훈은 "그냥 물이 아니라 저는 원효대사 해골 물을 먹었다. 그때 바로 옆에 앉아 있었는데 형이 '원훈아 네가 받을 것 같아. 수상 소감 준비해'라고 해서 형 말을 믿고 준비했다. 몇 분간 읊조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성훈은 "옆에서 리허설했다. 받으면 어떤 말을 할지"라고 거들었다.
김원훈은 "저는 그 앞에 시상식을 하나도 못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추성훈은 "마음이 아프다. 상처가 있으니 좀 감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수상의 주인공으로 기안84와 김원훈을 예측했다며 "나는 1%만 생각했다. 옆에 보니까 네가 열심히 뭔가 하더라. '이건 안 되겠다. 네가 따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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