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 가수 윤종신이 이효리의 스페셜 MC 출연 소식에 과거 추억을 떠올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KBS 해피투게더'에는 '해투와 사는 남자, 뿔테 트리오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KBS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의 세 MC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만남을 가졌다.
유재석은 "제작진도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셋이 같이 프로그램 하는 거 처음"이라고 했고, 윤종신은 "(유) 재석이랑 '패밀리가 떴다'가 마지막이다. 16년 만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항준이 형도 정규 프로그램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형이랑도 보따리 장사 식으로 에피소드 모았다가 한 번에 털어줬다. 친분은 있지만, 프로그램 함께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사람을 듣는 유재석, 이야기를 듣는 장항준, 음악을 듣는 윤종신이 다양한 '인생 팀메이트'들의 서사와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며 펼치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으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KBS 예능의 근본'으로 자리매김했던 '해피투게더'의 6년 만 복귀 프로젝트다.
윤종신은 "우리 세 사람이 심사위원이냐. 그럼 안 될 것 같다. 저희 셋만 있으면 어깨가 무겁다. 무게감을 좀 나눠야 한다"며 "내가 탈락시킨 사람 중에 대스타가 된 사람 많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잔나비, 볼빨간 사춘기 다 내가 떨어트렸다. 못 알아본 사람들 많다. 요즘 오디션 보면 내가 탈락시키면 좋아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이효리가 첫 번째 스페셜 MC라고 밝혔고, 세 사람 "효리 좋아하지"라며 입을 모았지만, 어딘가 미묘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재석이랑 나랑 '패떴' 때는 너무 많이 혼났다"고 회상했고, 장항준은 "시청자로서 너희들이 혼나는 걸 너무 많이 봤다"고 공감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는 최근에도 효리하고 만나고 촬영도 하고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고, 너무 친하다. 되게 애틋해져서 따스한 얘기 많이 주고받는다. 효리가 요즘 따뜻해졌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우리 듣는 순간 '와'도 안 했다. 리액션을 따로 따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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