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겸 사업가 송은이가 방송 섭외가 끊겼던 백수 시절부터 직원 47명의 회사를 이끌게 된 과정을 돌아봤다.
17일 유튜브 채널 '정상훈 비정상훈'에는 '백수였던 송은이는 어떻게 다시 일어났을까? (+가슴에 남은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자신이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시절을 잘 만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부족하고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오히려 그런 점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 같다"며 "우리 세대는 바보 같아도 불안함은 크지 않았다. 백수가 됐을 때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2013년 약 1년 반 동안 방송 섭외가 전혀 없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감각을 계속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에 송은이와 함께 낙원상가에서 장비를 구입해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직접 편집도 배우면서 콘텐츠를 만들었고, 그렇게 지금의 회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비밀보장'을 시작한 지 5주 만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며 "이후 광고가 들어오고 제작사가 됐고, 셀럽파이브를 제작하게 됐다. 이후에는 영화 제작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 규모에 대해서는 "제작사니까 영화와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인 작품도 여러 편 있다"며 "제작사와 매니지먼트, 커머스 사업까지 포함하면 직원 수가 47명 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 운영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은이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인 만큼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돈이 되지 않거나 성과가 나지 않는 일도 많지만, 적어도 해롭지 않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될 것 같다'는 이유로 고민했던 적은 있지만, 만약 그런 선택을 했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이제는 살아갈 날이 더 짧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회사를 차리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크게 되고 싶은 욕심은 없다"며 "다시 돌아가서 회사를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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