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위해 전처 데미 무어와 현재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가 동시에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를 전했다.
21일(현지시각) 브루스 윌리스의 전처인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가 과거 자녀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대를 잇는 사랑. 오늘 우리의 놀라운 브루스 윌리스를 기립니다. 그리고 모든 아빠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오늘 뿐 아니라 늘"이라며 축하를 건넸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자녀, 손주들을 안고 있다.

뒤이어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블루스 윌리스도 자녀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모든 아빠의 '아버지의 날'을 축하합니다. 아빠들은 아이들 옆에 존재하고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고, 완전하게 그리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우리 브루스처럼요"라며 아버지의 날을 축하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으로 은퇴한 지 1년 만에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 뉴런의 점진적인 퇴화를 일으키는 뇌 질환으로 성격 변화, 강박 행동, 언어 장애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는 현재 아내 그리고 어린 딸들과 떨어져 지내며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딸들도 못 알아 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이 배우였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3월에는 전처인 데미 무어가 브루스 윌리스의 생일을 맞아 딸들과 함께 만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엠마 헤밍 윌리스는 "뇌 연구를 위해 브루스 윌리스의 사후 그의 뇌를 기증하겠다. 어려운 결정이지만, 전두측두엽 치매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증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엠마 헤밍 윌리스는 최근 치매 연구 및 간병인 지원을 위한 엠마 & 브루스 윌리스 기금을 소개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0년대 TV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사랑 받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1987년 데미 무어와 결혼했지만 2000년 이혼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 엠마 헤밍과 새롭게 부부의 연을 맺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 사이에서 낳은 세 명의 딸과 엠마 헤밍이 출산한 두 명의 딸 등 총 다섯 명의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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