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에서 연인으로 만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실제 부부가 된 가운데, 역대 스파이더맨 커플들의 현실 연애사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지난 7월 30일 BBC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각각 피터 파커와 MJ 역에 캐스팅됐을 당시, 두 사람에게 실제로 사귀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거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영화 부문 회장을 지낸 파스칼은 영상에서 "MJ와 피터는 늘 사랑에 빠진다"며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결혼한 톰 홀랜드, 젠 데이아 뿐만 아니다. 그 이전 세대의 스파이더맨과 상대역들도 마찬가지였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는 작품 초반 약 1년 동안 극 중 연인 커스틴 던스트와 교제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스파이더맨을 맡은 앤드루 가필드는 상대 배우 엠마 스톤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만났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2017년 개봉한 뒤, 팬들 사이에서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실제로 교제 중이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수년간 열애설을 부인하며 관계를 철저히 숨겼지만, 2021년 톰 홀랜드의 차 안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2년 뒤인 2025년 1월, 젠데이아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왼손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해 약혼설에 불을 지폈고, 이후 여러 매체가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 초에는 젠데이아의 오랜 스타일리스트가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가 이미 결혼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3월 한 행사에 참석해 "결혼식은 이미 끝났다. 여러분이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 역시 지난달 에스콰이어 UK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공개하지 않았지만, 젠데이아와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두 사람의 각자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는 오직 서로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대를 지지할 수 있다. 이런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우리 둘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누군가와 이런 관계를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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