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잭 퀘이드 헝거게임으로 데뷔한 배우 ... 더 보이즈 오펜하이머 등 출연


배우 멕 라이언(64)이 아들 잭 퀘이드(34)와 함께 첫 모자 레드카펫에 나섰다.
메그 라이언과 잭 퀘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루카스 내러티브 아트 미술관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함께 레드카펫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22일 두 사람의 첫 공동 레드카펫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12월 뉴욕 닉스 농구 경기를 함께 관람한 모습이 포착된 이후 약 9년 동안 공식 행사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뉴스는 이번 만남을 두 사람의 수년 만의 첫 공동 공식 외출이라고 전했다.
잭 퀘이드는 메그 라이언과 배우 데니스 퀘이드 사이에서 1992년 태어났다. 올해 34세인 그는 영화 '헝거게임', '오펜하이머', 드라마 '더 보이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잭 퀘이드는 부모의 유명세에 기대지 않고 배우로 자신의 경력을 쌓아왔다. 2012년 영화 '헝거게임'으로 데뷔한 뒤 '더 보이즈', '오펜하이머', '노베케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더 보이즈'의 휴이 캠벨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엄마 멕 라이언과 아들이 함께 일한 적도 있다. 라이언이 연출한 2015년 영화 '이타카'에 잭 퀘이드가 출연했다. 당시 라이언은 연출자로서 처음 장편영화를 이끌면서 불안감을 느꼈지만, 아들이 그녀를 격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스타일에 따르면 잭은 당시 라이언에게 자신이 "마틴 스코세이지만큼 잘한다"고 농담 섞인 격려를 건넸다.
잭 퀘이드는 부모가 모두 배우라는 사실이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특별했다는 점도 인정해왔다. 동시에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부모의 유명세 때문에 얻은 특권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이야기했다.
멕 라이언 역시 아들의 배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잭 퀘이드가 이른바 '네포 베이비'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 관련해 라이언은 아들의 재능과 성실함을 옹호해왔다. 잭 역시 부모의 영향으로 영화와 가까운 환경에서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루카스 미술관 오브 내러티브 아트는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와 그의 아내 멜로디 홉슨이 설립한 미술관이다. 지난 19일 개관 행사에는 메그 라이언과 잭 퀘이드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해리슨 포드,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술관은 22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메그 라이언은 1989년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다.
라이언은 한동안 연기 활동을 줄였다가 2023년 영화 'What Happens Later'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 작품에서는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2025년 헬먼스 마요네즈 광고 'When Sally Met Hellmann's'에서는 빌리 크리스털과 다시 만났다. 1989년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유명한 델리 장면을 패러디한 광고로, 영화 속 장면을 35년 만에 다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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