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에서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안희연(활동명 하니)이 가족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제작진은 23일 하석진(김무진 역)과 안희연(한규림 역)의 서로를 만나기 전 마음을 대변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의도적으로 초점을 흐린 이번 포스터는 각자의 공간에서 홀로 쓸쓸한 시간을 버텨온 두 사람의 외로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무진 역의 하석진은 브라운 니트를 입고 소파에 기댄 모습으로 깊은 고독감을 풍긴다. 초점이 흐려진 포스터 속 그의 눈빛은 어딘가 먼 곳을 향하고 있어 무거운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차갑고 시들었던 시간 속에 우연처럼 찾아온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문구는 그가 홀로 감내해 온 고독의 깊이는 물론, 무미건조했던 삶에 운명처럼 찾아온 인연이 얼마나 각별한 존재인지를 가늠케 한다.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 역할로 분한 안희연은 '24시간이 숙제 같은 삶 처음으로 깃든 욕심이 불길하다라는 아련한 카피 한 줄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홀로 앉아 공허하게 시선을 떨어뜨린 그의 흐릿한 실루엣 뒤에는, 지쳐있던 삶에 처음으로 찾아온 설렘이라는 낯선 감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포스터 전반에 드리운 낮게 가라앉은 색조가 서글프고 무거운 분위기를 더하며, 그 안에 감춰진 애틋함을 더욱 짙게 전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적막한 시간을 견뎌온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난 후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티저 포스터는 서로를 만나기 전 각자의 공간에서 홀로 시간을 버텨온 두 사람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사고처럼 다가온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온도로 서로에게 닿을지 그 설렘과 울림을 함께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하석진과 안희연의 깊이 있는 연기 호흡이 각자 외로운 시간을 버텨온 김무진과 한규림의 서사를 더욱 애틋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라며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린 남자 김무진과 가족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여자 한규림이 재회하며 만들어갈 애절하고도 따뜻한 로맨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랑이 온다'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후속작으로 오는 7월 25일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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