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우승자 출신 최강록 셰프가 '놀러코스터'에서 속내를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코스터' 2회에서는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 유럽 롤러코스터 끝판왕 레드 포스부터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최초 테마파크를 누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3대장을 차례차례 경험하며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이제 네 사람에게 남은 건 유럽에서 가장 빠르고 높은 롤러코스터 레드 포스뿐인 상황.
마침내 최종 보스인 레드 포스에 올라탄 멤버들은 무려 아파트 40층 높이에서 시속 180km로 직각에 가깝게 떨어지는 롤러코스터에 숨을 쉬는 것도 잊고 짜릿한 스릴을 즐겼다. 짧지만 강렬했던 레드 포스에서의 기억은 '놀친자'들의 스페인 첫 투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도파민으로 가득했던 첫 번째 테마파크에 이어 멤버들은 1899년 준공된 스페인 최초의 놀이공원을 찾았다. 티비다보산 중턱에 자리한 이곳은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특히 2단 케이크를 닮은 회전목마와 알록달록한 관람차가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풍경은 네 사람의 동심과 감성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낭만도 잠시, 테마파크의 상징인 '탈라이아'는 예상과 달리 '놀친자' 4인방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은 역대급 공포의 놀이기구였다. 까마득한 높이 위에서 놀이기구가 바람에 흔들리기 시작하자 빠니보틀은 "얜 명확히 무서워"라며 다급하게 외쳤고, 노홍철은 마치 접신한 듯 연신 신을 찾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은 "제발 멈춰!"를 연발하며 공포에 휩싸였고, 최강록과 고경표는 서로를 꽉 붙잡은 채 결국 눈물까지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출연진의 인간적인 면모와 진솔한 교감 역시 색다른 감동을 더했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극 내향인' 최강록이 방송 이후 급증한 관심에 대해 "낯설고 무섭기도 하다"라며 "내가 이럴 자격이 있나"라고 숨겨둔 속마음을 터놓았다.
이에 노홍철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며, 과거 선배 신동엽에게 들었던 "익명성을 잃는다는 건 큰일. 항상 조심하고 생각을 깊게 하라"라는 조언을 건넸다.
최강록은 대중의 시선을 피해 "화장실 잠금 버튼을 누르면 온전한 내 세상이 된다"라며 홀로 화장실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일상을 고백했다.
'놀러코스터' 3회는 오는 7월 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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