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부부의 탄생이다. 진선규(49)·박보경(45) 부부가 나란히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무서운 기세를 입증했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측은 1일, 최종 후보자(작)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K-콘텐츠가 나날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쟁쟁한 후보 라인업이 꾸려진 터. 이 가운데 조연상 부문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인 진선규와 박보경이 남녀조연상 후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진선규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박보경은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로 각각 후보에 올랐다.
이들 부부가 함께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나누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값진 결실이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뚝심 있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끝에, 기어코 진가를 증명해 낸 진정한 신스틸러 배우들이기 때문. 진선규는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박보경은 2008년 영화 '순정만화'로 데뷔한 뒤 장르 불문, 캐릭터, 분량 등을 가리지 않고 인상적인 열연을 펼쳐왔다. 두 사람은 배우들의 엘리트 코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점도 꼭 닮았다.

특히 박보경은 남편 진선규가 영화 '범죄도시1'(2017)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듯, '레이디 두아'에서 그간의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이름 세 글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극 중 박보경은 정여진 역할을 맡아 사라킴 역의 신혜선과 강렬한 워맨스 호흡을 완성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선규, 박보경 부부는 선행 또한 함께하며 만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5월 이들 부부는 소아 재활치료 환경 개선과 장애아동들을 위한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보바스어린이재활 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25년엔 훼손된 산림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기후원 캠페인 '희망의 숲' 시즌2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진선규와 박보경을 향한 대중의 애정 어린 시선이 쏠린 이유다. 과연 이들 부부 역사에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가 새겨질지,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톱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부부 최초로 동반 수상, 주연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던 바. 진선규와 박보경 또한 '부부 최초'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 타이틀을 가져갈지 올해 시상식의 가장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다.
남우조연상 부문엔 진선규를 비롯해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윤경호, 디즈니+ '골드랜드' 이광수, 지니TV 오리지널·ENA '허수아비' 등이 후보로 올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박보경을 포함하여 '허수아비' 곽선영, '골드랜드' 문정희,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서은우,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이 최종 수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한편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는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2013년생 딸 진솔 양, 2016년생 아들 진격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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