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완성' 주역 남궁민이 시청률 15%를 돌파한 '김부장'과 경쟁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선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정현 감독과 출연 배우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 등이 참석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 고세윤(이설 분)을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 노만희(김대명 분)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의사 강태주(남궁민 분)의 위험천만한 서사를 담은 범죄스릴러다.
이날 남궁민은 드라마 '김과장'(2017)으로 흥행을 맛봤던 주연으로서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 대해 언급했다.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은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 안방극장에 흥행 돌풍을 일으킨 상황이다.
남궁민은 "제가 '김과장'이었다 보니 '김부장'이 저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김부장'은 저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 재밌고, 소재도 좋고, 참신하더라.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소재를 잘 살린 거 같다. 지금 같은 시대가 드라마를 제작하는 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 않나. 경쟁작이긴 하지만 드라마가 잘 된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긴 하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남궁민은 시청률 욕심을 솔직하게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만 아쉬운 게 '김부장'과 시간대가 조금 겹친다. 너무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고, 아무래도 드라마가 보통 3~4회대가 제일 재밌다. '김부장'이 가장 재밌을 시간대에 저희 '결혼의 완성'이 시작을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1부 앞부분이 어느 정도 달리기를 위한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두 작품의 결이 다르다. '김부장'은 상상력이 풍부한 느낌이라면, '결혼의 완성'은 좀 더 현실에 닿아 있는 깊이감이 있다. 저희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저도 이번 작품만큼은 엔터테이닝을 드리기 위해 선택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혼의 완성' 첫 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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