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설이 '첫 번째 남자'를 통해 생애 첫 번째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민설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연출 강태흠, 극본 서현주, 안진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김민설이 연기한 진홍주 역은 드림호텔의 직원이자 강한 야망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눈치 빠르고 계산이 철저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악바리 근성의 소유자.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허당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오직 강백호(윤선우 분)만을 바라보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백호가 사랑하는 오장미(함은정 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강준호(박건일 분)까지 사각 로맨스의 갈등을 폭발시키는 핵심 축의 역할을 했다.
2000년 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김민설은 2022년 KBS 2TV 드라마 '미남당'으로 데뷔해 EBS 1TV '네가 빠진 세계',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연기했다. 그는 2021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진(眞) 출신이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고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첫 번째 남자'는 김민설에게 2022년 EBS 1TV '네가 빠진 세계' 이후 3년 만의 드라마이자 첫 주연작이었다. 김민설은 "부담감이 당연히 있었다. 그래서 연기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홍주란 인물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악역이긴 한데 허당미가 있어서 저는 홍주가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재미있게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악역이었던 진홍주 역에 시청자 댓글도 많이 달렸다. 그는 "이번에 특히 연기적으로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었는데 '연기 잘하네'란 반응이 있더라. 홍주는 다른 작품에서도 봤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좋았다. '홍주 미워죽겠다'는 말도 있었다"라며 웃었다.
진홍주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하고 연기했는지 묻자 "오디션을 통해 들어갔다. 1차 오디션을 보고 2차 오디션 때는 좀 더 못 돼 보이고 싶단 생각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갔다. 표정 연습도 많이 하고 갔다. 감독님은 제가 표현한 홍주의 다양한 모습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 감독님이 '왜 일일극을 하고 싶냐'고 물었는데, 제가 '할머니가 틀어놓은 TV에 나오고 싶다'고 했다. 그 말에서 진심을 느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김민설은 진홍주만큼 사랑에 적극적인 편일까. "홍주는 너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실제로 저는 홍주까진 아니지만 고백을 해보기도 하고 받아보기도 했다."
김민설은 지금까지 출연한 TV 드라마 중 가장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았다. 주연 배우로서의 무게감도 컸을 터. "주연 배우는 캐릭터에 책임감을 완벽하게 가져야 하더라. 현장에서 같이 촬영하는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도 즐겁게 촬영해야 한다는 것도 더 느꼈다. (함)은정 선배님은 서로 촬영을 대기할 때 다음 신이 입체적으로 나오도록 '나에게 더 세게 해달라'라고 말하셨다. '앞으로도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와서 얘기해'라고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김민설은 아직 대중에게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자로서 더 인지도가 크다. "여전히 그 프로그램으로 많이 알아봐 주신다. 저도 잘 출연한 거라 생각한다. 연기적으로 작품을 할 수 있는대로 많이 하고 대중적으로도 김민설을 잘 알리기 위해 예능도 많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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