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배우' 강부자(85)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3일 유튜브 채널 '청자맨숀'에는 강부자의 웹예능 '강리치의 월드컵 전술집' 네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 박문성과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독일 방송인 플로리안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부자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에 "온 대한민국 국민이 다 속이 상해 죽겠다. 이렇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나"라고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홍명보 전 감독의 전술적 무능함도 문제이지만, 이후 입국 당시 선보인 미성숙한 태도에 관해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다. 박문성은 "우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이었다. 우리 선수들을 안아주기 위해서라도 감독 혹은 축구협회 회장은 앞에서 고개를 숙였어야 했다. 화살을 맞아줘야 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줄 저는 모르겠다"라고 꼬집었다.
강부자는 "공항이 소란스럽고 여기저기서 뭐가 날아올까, 이런 생각에 내가 공항에 나가서 우리 선수들을 막아줄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너희들 수고했어, 얼마나 애쎴냐' 우리 선수들을 안아주고 싶었다"라면서 "근데 나오는 거 보니까.. 홍명보 감독이 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눈물이라도 흘렸으면 국민이 다 용서했을 텐데"라고 어처구니없어했다.
신문선은 "한국은 동양의 예를 많이 따진다. 내가 만약 축구협회 행정하는 사람이라면, 30분 늦게 회장이 온다고 하면 (감독이) 좀 기다려서 같이 들어오게 했을 거다. 축구협회 이사 등 모든 관계자가 같이 와서 국민에게 사과하게 했을 거다. 뭐 날아오면 맞으면 어떻냐. 근데 (홍명보 전 감독이) 나갈 때 고개도 안 숙이고, 앞에 골키퍼 조현우 앞세워서 가더라. 날아오면 뭐, 골키퍼 캐칭하려고 그래?"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강부자 역시 "조현우가 키가 큰데 그 뒤에서 홍명보가 따라 나오며 고개 한 번 안 떨구고 먼 발을 보면서 나오더라"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부자는 "홍명보가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애서 페널티킥에 성공해서 막 이러고 영웅처럼 됐었다. 그런 홍명보가 어느 날 이렇게 땅으로 떨어졌다. 그 영웅이 왜 그래요"라고 씁쓸해했다.
이내 강부자는 "지금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선수이지 않나. 세계적인, 우리나라의 보물이다. 그런 사람을 옆에서 설득해서라도 출전시켜야 하는데, 왜 벤치에 앉혀놓고 아끼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손흥민한테 집중적으로 볼을 몰아줘야 할 텐데 안 몰아주고 저래. 아휴 난 속상해서"라고 혀를 내둘렀다.
박문성은 "홍명보한테 손흥민 활용법을 찾으라 했더니 빼는 걸로 찾았다. 입국 당시 공항에서 누가 그 얘기를 하더라. '손흥민 넣으라 그랬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냐'라는 소리가 나왔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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