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스토킹 혐의로 피소된 폭로자 A씨가 논란이 된 부분에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30일 자신의 SNS에 육체적 스킨십이 없었다는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일방 추행도 스킨십에 들어간다면 바로 공항에서 있었고, 첫 만남에도 술집에서 나와 택시 타러 가는 골목 내내 스킨십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양이 사체 사진 발송에 대해서도 "단순한 고양이의 사체 사진이 아닌, 16년간 함께 한 제 고양이가 질병으로 너무 고생하고 제가 안락사를 선택해야 했던 날의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보낸 사진은 총 3장이고, 고양이가 떠나기 직전 사진과 안락사 직전 대기 중인 상황, 떠난 뒤 코에서 흘러나온 피를 닦아준 흔적"이라며 이와 함께 사진을 첨부한 대화 내용과 황정민과 나눈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두 사람이 고양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담겼다.
그러면서 "'피고소인의 고양이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체'라고 표현하며 본인에게 공포심, 혐오감을 주기 위해 송부하였다는 주장과 양립하기 상당히 어렵다"며 "녹취 파일과 같이 2025년 1월 2일 통화에서 제가 고양이가 사망하기 직전 상태임을 알리고 고통스러워하자 황정민은 '빨리 된장 발라버려, 일찍, 그냥'이라는 모욕적 발언을 했다. 추후 이마저도 부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명백한 설명이 첨부된 기록, 토로일 뿐 불안이나 공포, 혐오 조성 목적과는 일절 무관이다. 즉 상대방의 모욕에 대한 뒤늦은 응답이지 선제공격 등의 목적조차 아니"라며 "고소장과 언론은 이 순서를 잘라내고, 설명마저 제거해 '공포조성'으로 재구성했다. 이는 황정민의 선행 모욕 발언을 지워야만 성립하는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첨부된 설명까지 접근할 수 있었음에도 그 맥락을 배제해 보도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 가장 먼저 반박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민은 2024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글이 확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과 통화 녹음 등을 근거로 들며 황정민과 사적 만남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A씨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며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황정민이 출연 중인 영화 '호프' 측도 입장문을 내고 대응에 나섰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 측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을 앞세워 양사를 비롯해 호프의 파트너사들에 메일을 보내고 SNS를 통해 배우와 영화를 비방하는 게시물의 업로드와 삭제를 반복하는 등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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