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반민정이 9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민정은 2001년 김기덕 감독 영화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동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 '굿닥터', '각시탈', '심야식당', '연개소문', 영화 '요가학원', '닥터', '치외법권' 등에 출연했다.
그는 드라마 '각시탈'을 통해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민정은 한예종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 활동을 하면서 BMJ연기스튜디오의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학원에서 입시, 오디션, 성인 연기반, 유아, 초등, 청소년 연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반민정은 과거 배우 조덕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문제를 호소한 이로도 알려져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파트너인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반민정은 이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조덕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6년 12월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조덕제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이것이 기각됐고,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하며 조덕제에게 성폭력 유죄 판결을 내렸다.
조덕제는 또 2017~2018년에 걸쳐 반민정에 대한 명예훼손 글을 온라인상에 퍼트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이로 인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반민정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악플을 받았다. 그는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언론기사에 비상식정인 악플들이 도배되고 있었다"라며 "저를 꽃뱀이라고 모독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저는 조덕제에 단돈 1원도 배상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반민정은 "명예훼손 및 모욕 등으로 조덕제가 법정구속까지 받은 상황에서, 악플러들이 아직까지도 경각심이 없이 허위, 모욕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저에게 도대처 왜 그러는 걸까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피해자로서, 살기 위해 최소한의 법적대응을 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익명의 네티즌은 왜 저에게 이렇게 상처를 주는 것일까"라며 "앞서 조덕제와 함께 고소된 악플러들 중 진심으로 반성하는 일부 외엔 모두 형사처벌을 받았다. 일부 악플러는 법원에 와서야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제가 아닌 판사님께 죄송하다며 선처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반민정은 "힘든 일을 겪고 상처를 이겨냈으니 다시 앞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익명으로 숨어서 약자를 괴롭히고, 도 넘은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을 선처하고 싶지 않다.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일 TV리포트에 따르면 반민정은 오는 9월 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치른다. 예비신랑은 반민정보다 1살 연상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소개를 통해 만났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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