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안이 전 야구선수 엄정욱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지안은 개인 계정을 통해 "결혼은 생각해본 적 없던 자유로운 영혼인 제가 현역 시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엄정욱 선수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안은 "누구보다 빠른 공을 던지던 사람답게 제 마음도 참 빠르게 사로잡았다. 짧지만 깊었던 연애 끝에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안은 엄정욱에 대해 "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인지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편이 되어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엄정욱은 지난 9일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비 신부가 먼저 발표를 해서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과 축하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다.
엄정욱은 지안에 대해 "저는 무뚝뚝하고 잘 웃지도 않는 사람이었는데 저를 까불게 만들어주고 웃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느끼게 해준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아무것도 없는 저 하나를 믿고 따라준 예비 신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응원해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다"며 "너무나 감사드리고 앞으로 나쁜 소식은 없을 예정이니까 축하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1983년생으로 한국 나이 44세인 지안은 2003년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드라마 '뉴하트', '2009 외인구단', '시크릿 마더', 영화 '48미터', '함정', '길'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2년에는 연우진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해 파격적인 성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엄정욱은 1981년생으로 지안보다 2세 연상이다. 그는 2000년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에 투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SK 와이번스로 이적,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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