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프로 스타일의 가발을 착용한 모습을 두고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사과했다.
하츠투하츠 지우는 1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촬영 중 가발을 착용했을 때 저의 행동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또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많은 분들이 해주신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고 있고, 제가 왜 잘못했는지도 알게 됐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저와 저희 멤버들 모두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은 또한 "촬영 당시 제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돌아보면서 제가 그 순간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무례하게 대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앞으로는 더 세심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이며 사과했다.



예온 역시 같은 날 "이번 일을 통해 의도와 관계없이 제 행동이 다른 분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돌아보고 많이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예온은 "앞으로는 제 행동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더 깊이 생각하고,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거나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하츠투하츠는 지난 12일 일본 ABEMA에서 방송된 일본 데뷔 기념 특집 프로그램 '축! 일본 데뷔 Hearts2Hearts의 오와라이 도장'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하츠투하츠가 일본 버라이어티 형식의 다양한 개그 미션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소품을 활용해 즉석에서 웃음을 만드는 '모노보케'(モノボケ) 코너에서 나왔다. 일부 멤버는 소품으로 준비된 아프로 스타일의 가발 등을 착용하고 즉흥적인 마이클 잭슨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일부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인종차별 비판이 제기됐고, 멤버들은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최근 일본 첫 싱글 'ICONIC HEART'(아이코닉 하트)를 발표하고 현지 정식 데뷔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8월 10일자)에서 2위를 차지, 하츠투하츠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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