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화제다.
18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엔 '장동건♥고소영 방송 역사상 최초 부부 토크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엔 결혼 16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토크쇼를 펼친 고소영, 장동건의 진솔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장동건은 "(고소영과) 어떤 모습으로 늙고 싶냐"라는 질문에 "저는 확실히 있다. 해외 같은 데 가면 나이 드신 노부부가 벤치에 앉아 있는 뒷모습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놓는다. 7~80대 돼도 둘이서 친구처럼 좋아할 수 있는 거 공유하고 그러고 싶다"라고 답했다.
반면 고소영은 "어떤 날은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애들을 위한 공동 육아를 했다면, (자녀들이) 독립 후엔 내가 진짜 자유롭게 지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여행도 나는 내 친구 여자들끼리 같이 갔을 때가 재밌다. (장)동건 씨도 그렇게 여행 다니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고소영은 "따로 또 같이, 그게 서로 인정되면서 서로 밸런스를 맞추며 그렇게 지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고소영은 서로에게 가장 고마운 점을 묻는 말에 "어떤 계기가 있어서가 아니고 항상 든든하다. 내가 무슨 일이 있거나 마음이 안 좋거나 했을 때 말 하지 않아도 내 옆에 항상 내 편으로 있어주는 느낌이다. 위안을 주는 어떤 울타리가 되어주는 느낌. 그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감사합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장동건은 "결혼 초반에 제가 좀 오만함이 있었다. 내가 훨씬 많이 더 잘 알고,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그랬었는데 살다 보니까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아찔했던 순간들도 굉장히 많다"라고 고백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우리 (고)소영 씨 아니었으면 지금 내가 이렇게 삶을 꾸려나갈 수 있었을까 하는 아찔함이 있다. 너무 현명한 게 많고, 날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고소영은 장동건에 대해 "생각보다 기분파다. 내가 기분파일 거 같잖아. 아니다. (장동건이) 주변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고 휩쓸리는 스타일이다. 근데 그거는 서로서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 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동건은 2020년 동료 배우 주진모와 과거 나눈 사적인 문자 메시지 일부가 유출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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