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가 과거 '사회실험' 영상 등을 추가로 비공개 처리했다.
1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게재된 영상은 785개다. 박위는 지난달 논란이 불거진 후 물의를 빚은 CCTV 공개 영상을 포함해 14개의 영상을 비공개 혹은 삭제 처리했다.
비공개 처리된 영상에는 2022년 8월 공개한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KTX 타는 법', '한숨만 나옵니다' 등이 포함됐으며, 박위는 당시 '사회실험카메라', '불편한 진실' 등의 키워드로 영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 영상은 박위가 최근 사회복무요원을 저격한 일을 계기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박위가 자신에게 도움을 준 시민들의 행동을 해외 사례와 비교하거나 부정적인 자막을 삽입한 방식 등이 문제가 됐다.

앞서 박위는 지난달 21일 자신이 KTX에서 하차하는 과정 속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튕겨 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사회복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호소했다. 박위에 따르면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공손한 태도로 사과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직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인 박위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사회복무요원 저격한 행위는 옳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박위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고 재연 영상까지 직접 촬영하거나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사과 모습은 편집한 채 영상에는 자신의 주장만 담은 점 등이 논란을 더했다.
박위는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하고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짧게 사과했으나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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