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최근 괌행 대한항공 항공기 출발을 지연시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끝내 유튜브 활동도 잠시 중단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을 통해 매주 월요일 육아와 일상 관련한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메인 공지사행에도 책임PD 김다예 이름 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업로드 됩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대항항공기 출발 지연에 대해 사과한 후, SNS 활동을 멈춘 가운데 아무런 공지도 없이 지난 8월 31일 예정된 유튜브 업로드를 끝내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박수홍 가족은 지난 23일 22개월 딸 재이양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415편에 탑승했다. 박수홍의 딸 재이양이 비행기에서 계속 울자 박수홍 가족은 항공기에서 내리겠다며 자발적 하기를 요청했다. 자발적 하기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요청하는 것. 박수홍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울음으로 인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하기를 요청한 것이었지만 이것이 악수가 됐다. 박수홍 가족의 수화물이 기내에서 내려진 가운데 아기의 울음이 잠잠해지자 박수홍 가족은 하기 요청을 취소한 후 다시 비행기를 타고 괌으로 향했다. 박수홍 가족의 짐이 다시 항공기에 실리는 등의 이유로 이날 비행기의 출발은 약 1시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26일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박수홍은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박수홍은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며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수홍은 23일 괌에 도착해서도 다음날인 24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를 했지만 해당 논란이 기사회 되고 사과문을 올린 후로는 SNS 활동을 전체적으로 잠정 중단했다.
당시 대항항공 측은 승객이 실제 항공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기에 하기 의사를 철회하고 탑승을 유지한 것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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