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이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여러차례 김민종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저격한 가운데, 고소장을 제출하며 양측의 본격적인 법적공방이 시작됐다.
MC몽은 지난 5월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배우 김민종의 실명을 밝히며 폭로했다. 당시 MC몽은 김민종이 수십억원 대 판돈이 오가는 일명 바둑이 도박단 멤버라고 말하며 "차준영이 준 돈을 받고 롤스로이스 슈퍼카를 타고 다닌다. 도박단 멤버들이 돈을 따면 김민종에게 수천만 원대 팁을 줬다" 말했다. MC몽은 김민종이 해당 모임의 자금 혜택을 보고 유흥을 즐겼다며 "김민종이 룸살롱에서 팁을 받았다는 얘기, 일본에 데려간 여성에게 1천만 원을 줬다는 이야기의 녹취와 문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수위 높은 폭로를 했다.
또 MC몽은 민민종이 차준영과 함께 여성들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미끼로 '성매매'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매수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당시 김민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MC몽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김민종 측은 이후 약 4개월만에 직접 형사 고소 소식을 전했다.
2일 김민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1일 MC몽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민종 측은 MC몽의 허위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측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여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을 포함한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종은 "38년간 지켜온 명예와 팬들과의 신뢰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종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관한 추측성 보도나 문제된 발언의 무분별한 재인용 등 허위사실 재확산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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