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창간 22주년 기념 인터뷰

-인터뷰①에 이어서
한다감은 47세 나이에 최근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단 한 번의 시험관 시술로 임신이라는 축복을 받은 한다감이 '다둥이 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다감은 올 가을,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경사를 앞두고 있다. 2020년 1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지난 4월 결혼 6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고,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아들 찰떡(태명)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47세인 한다감은 시험관 시술 단 한 번 만에 임신에 성공하며 '연예계 최고령 임산부'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데 이어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임신 중에도 쉬지 않고 열일 중인 한다감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했고, 임신을 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분들은 (임신 기간이) 지루하다고 하시던데 저는 10개월이 정말 빨리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도 제가 오랫동안 일을 해온 사람인 걸 잘 알기 때문에 굉장히 존중하고 배려해 준다. 임신 전에도 제가 작품 촬영을 앞두고 있으면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려고 남편이 다른 공간에서 자고는 했다.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이 저를 존중해 준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4월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할 당시 한다감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이제 정말 제2의 인생으로 걸어 들어가는 시점이 온 것 같다"고 감격했다. 사실 이토록 놀라운 임신 소식 이면에는 한다감의 오랜 노력과 간절함이 숨어 있다. 수년간 꾸준히 운동과 등산을 병행하며 몸을 깨끗하게 만든 것은 물론, 법화경을 필사하며 멘털 관리에도 힘썼다. 또한 공주 신원사에 방문해 초기도를 올릴 만큼 누구보다 간절했던 한다감이다.
한다감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놀랄 노자였다"면서 웃은 뒤 "한 번에 임신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30대 때 난자 냉동 시술을 해놨는데 의사가 검사를 하더니 '예전엔 냉동한 난자는 안 써도 될 것 같다'고 하시는 거다. 그렇게 얼려둔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AAA(최상급) 배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부모님은 손주를 기다리시면서도 제게 단 한 번도 2세 재촉을 하지 않으셨는데, 임신 사실을 알리니 엄마는 바로 우시더라. 남편도 울컥해서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조용히 화장실로 들어갔다. 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했다"며 임신 당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다감은 그러면서 "예전엔 몰랐는데 아이를 갖고 나니 '나 되게 빡빡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저는 타인에게는 정말 관대하지만 제 자신에겐 정말 엄격한 편이다. 직업 자체가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하는 직업이지 않나. 그동안은 이런 제 자신이 너무나 익숙해서 몰랐는데, 아이를 갖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살펴보니 제 자신에게 너무 엄격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아이가 찾아온 후 새롭게 느낀 점을 털어놨다.
지난 6월 방영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한다감이 '다둥이 맘'을 암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방송에서 의사는 "지금처럼만 관리한다면 셋째도 가능하다"고 화답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한다감은 "찰떡이 동생에 대한 생각이 벌써부터 있진 않다"면서도 "병원에서도 주변에서도 '둘째, 셋째도 될 것 같다'고 하니까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없지 않아 있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사실 무엇보다도 아이를 준비 중인 예비 엄마들에게 희망을 드렸다는 그 자체만으로 울컥한다. '내가 이런 존재였나? 나로 인해 이렇게까지 희망을 느끼신다고?'라는 생각에 자꾸 울컥하게 되더라. 기대하지도 않았던 임신을 한 것도 기쁘지만,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드린 자체로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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