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양홍원이 결혼 소감으로 구설에 올랐다. 과거 거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그는 결혼과 육아를 거치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지만, 결혼식 당일 전한 소감이 논란을 낳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개인 계정에 "(원) 현주아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아내 원현주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이날 양홍원은 모델 출신 원현주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7년부터 오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24년 11월 딸 루아 양을 얻은 데 이어 약 2년 만에 정식으로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에는 딸 루아 양도 화동으로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그러나 양홍원의 결혼 소감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끌면서 팬들조차 "그냥 사랑한다고만 해라", "멘트는 좀 당황스럽긴 한데 축하해 잘 살아", "사랑한다는 말을 어렵게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홍원은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래퍼로 활동해 왔다. 음악 활동 당시에는 강렬하고 거친 이미지로 활동해왔다.
그러다 오랜 연인 원현주와의 관계를 이어가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러냈다. 그는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원현주의 권유로 SNS 팔로잉 목록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힌 일화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24년 11월 딸 루아 양을 얻은 후에는 유튜브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 위 거친 래퍼의 모습과는 다른 다정한 아빠의 면모가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전한 소감이 뜻밖의 논란으로 번지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번 결혼 소감이 결혼과 육아를 통해 쌓아온 사랑꾼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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