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AOA 출신 찬미가 활동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차오루'에는 'AOA 막내 찬미 만났어요! 열애 & 결혼썰 다 풀고 갔습니다..방송 수위 괜찮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찬미는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연습생 계약서를 받았는데 엄마가 너무 반대하셨다. 지방에 살기도 했고, '네가 무슨 연예인을 하냐. 너는 다 부족하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말을 들으니까 열받더라. 동네에서는 한 예쁨 했는데 자존심이 상했다"며 "엄마가 안 보내주면 혼자 짐을 싸서라도 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그 정도 열정이면 가서 해보되, 2년 안에 데뷔하지 못하면 내려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렇게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찬미는 치열한 데뷔 경쟁에 놓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데뷔조 연습생이 12명이었는데 매달 평가를 봐서 멤버가 바뀌었다. 데뷔가 언제인지 모르니까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데뷔하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막내였는데 서울살이가 쉽지 않았다. 구미에 있을 때는 괜찮았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니까 비교도 많이 당하고 혼나기도 많이 했다. 사람이 기가 죽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찬미는 당시 소속사의 엄격했던 체중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습생 때 평가를 볼 때도 연습실 문 앞에 체중계가 있었다. 체중 검사에서 탈락하면 평가 자체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회사에서 각자 목표 체중을 정해줬는데 저는 47kg였다.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 한창 성장기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찬미는 "데뷔하고 나니까 체중 검사를 안 해서 멤버들이 살이 엄청 쪘다. 그러다가 두 번째 앨범을 낸 뒤 다시 체중 검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찬미는 그룹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에 오히려 우울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1위를 하고 잘되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단발머리' 때부터 엄청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은 많았는데 '단발머리' 활동 때까지 정산을 받지 못했다. 회사에서 투자를 많이 해주셔서 갚아야 할 금액도 컸다"고 밝혔다.
찬미는 "섹시한 게 뭔지도 모르겠는데 그룹은 잘됐다. 무대를 보면 다른 멤버들은 빛나는데 저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더라"며 "그런데 잘되니까 제가 못하는 걸 계속해야 하는 거다. 미치겠더라. 그게 너무 버거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찬미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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