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만 구독자를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에 노동 착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최근 헤이지니는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56평 규모의 집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헤이지니는 남편과 함께 이지혜, 문재완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부부는 집 안 곳곳을 소개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그러나 최근 키즈웍스 전 직원의 노동 착취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영상에도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원은 하루 16시간 일시키고 연봉은 겨우 2000만 원 주고 돈 모아서 좋은 집 샀구나. 대단하다", "노동 착취해서 좋은 집 살아서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후 '밉지않은 관종언니' 측은 해당 영상의 댓글 기능을 일시 중지했다. 현재 댓글창이 닫힌 상태로, 헤이지니를 둘러싼 논란이 그가 출연한 다른 유튜브 채널로까지 번진 모습이다.

앞서 헤이지니와 오랜 친구 사이이자 키즈웍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재직 당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연봉 2000만 원에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2100만 원으로 인상됐지만, 별도의 야근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씩 근무했다. 또한 A씨는 당시 근무 환경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며 공황장애와 우울증, 사회불안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키즈웍스 측은 지난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키즈웍스는 "과거 근무했던 동료의 아픔에 대해 회사는 그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함께 일했던 분이 건강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오신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근무 환경과 관련한 주장에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키즈웍스 측은 "창립 초기 당사는 담당 업무의 내용과 진행 방식을 동료분과 매번 협의하며 운영했으며, 업무 일정과 수행 방식의 자율성을 폭넓게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율하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출퇴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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