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배우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오랜 인연을 회고하며 애도를 표했다.
30일 최불암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김민자, 아들 동녘 씨, 동비 씨 및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빈소를 조문한 오 시장은 "고인과의 인연이 깊다. 내가 시장이 되던 2006년에 이미 서울시 홍보대사를 하고 계셨다"며 "서울시 홍보대사를 30년 동안 해오시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노들섬, 한강예술섬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셔서 정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주신 일"이라며 "이제 그 사업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2~3년 뒤면 마무리가 되는데,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 결실을 끝내 못 보고 떠나셔서 씁쓸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정말 국민적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국민 아버지'이자 '국민 아재'셨다"며 "선생님을 떠나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 미사를 한다. 장지는 최부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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