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지난 29일 현지 매체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알츠하이머병 및 루이소체 치매를 앓던 끝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고인의 공식 SNS를 통해 "그는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품 안에서 음악과 기도, 눈물과 웃음 속에 함께했다. 그의 평온한 마지막 모습과 변함없는 품위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마블 스튜디오도 공식 성명을 내고 애도를 표했다. "패트릭 스튜어트 경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남다른 품위와 지성, 인간미로 찰스 자비에 교수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여러 세대의 팬들에게 이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그는 독보적인 재능을 지닌 배우이자 관대한 동료였으며 진정한 신사였다. 그의 아내와 자녀들, 친구들, 그리고 그의 예술을 통해 감동받은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애도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 X로 익숙하다. 그는 2000년 개봉한 '엑스맨'에서 초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들의 정신적 지주인 지도자 프로페서 X를 연기했다.
이후 '엑스맨 2',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로건' 등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프로페서 X로 팬들을 만났다. 2022년에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도 같은 캐릭터로 등장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도 프로페서 X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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