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영이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당시 착용했던 복장을 두고 때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지영은 지난달 30일 남편인 배우 남성진과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김지영은 검은색 가죽 재킷에 어두운 계열의 스키니진,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여기에 금색 체인 장식이 달린 가방을 매치했으며, 다소 짙은 화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지영의 조문 당시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복장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장례식장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다소 적절하지 않은 차림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조문객의 복장만으로 애도의 마음을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개인의 옷차림을 두고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김지영과 남성진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최불암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김지영은 빈소를 찾은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이자 선생님이다. 늘 감사했고 저희한테 정말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이셨는데 이제 다시 뵐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남성진 역시 "저희한테는 배우 삶 외에도 너무 많은 걸 가르쳐주신 스승 같은 분이다. 믿어지지 않는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하게 잘 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지영은 뒤돌아서며 눈물을 흘렸고, 남성진은 김지영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한편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치러졌으며, 지난 2일 발인과 장례 미사가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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