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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신발 정리, 90도 인사..김혜수, 故 최불암 빈소 사흘 내리 지켰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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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사진=미디어몽구 유튜브 영상 캡처
김혜수 /사진=미디어몽구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김혜수가 고(故) 최불암 빈소를 사흘째 친딸처럼 지켰다.

'국민 배우'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10월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김혜수는 이날부터 10월 31일, 1일까지 사흘 내리 유족 곁을 살뜰히 지켰다.

특히 김혜수가 퉁퉁 부은 눈으로 조문객들을 안내하는 모습이 포착돼 먹먹함을 더했다. 그는 90도 인사로 조문객들을 배웅하는가 하면, 무릎을 꿇은 채 신발 정리를 자처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김혜수는 고인의 아내 김민자를 부축하며 가족 같은 애틋함을 보이기도 했다.

김혜수는 1987년 드라마 '사모곡'에서 김민자와 모녀로 연기 호흡을 맞춘 계기로 이들 부부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2021년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에 출연해 최불암, 김민자 부부에 대해 "엄마 아빠 같은 분"이라며 "대가족 속에서 컸지만 그 빈자리가 있었는데 나를 자식처럼 품어주신 분들이다. 해를 더할수록 각별해지는 느낌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불암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한 김민자와 작품을 함께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연기가 뭔지 모를 때였는데 항상 감싸주셨다. 지나고 보니 보호막이 되어주셨던 것 같다"라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최불암의 발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비공개로 엄수되며,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거행된다.

장례미사를 마친 뒤에는 고인이 생전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했던 초록우산 본부를 거쳐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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