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신랑·신부 너무 예뻐 눈물이 나네요"

션-정혜영 결혼식 이모저모

김원겸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4.10.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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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 하우스에서 열린 션과 정혜영의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는 주례 한홍 목사 앞에서 결혼 서약을 암송했다. 가수인 신랑 션은 막힘 없이 결혼 서약문을 암송한 반면, 탤런트인 정혜영은 기쁨에 겨운 나머지 잠깐 동안 말이 막혀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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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과 친분이 두터운 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는 이날 하객으로 참석, 결혼식을 보며 눈물을 훔쳐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변정수는 "언니(정혜영)가 너무 예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정수는 결혼 예배가 끝난 후 식랑·신부에게 인사를 하고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얼짱스타' 박한별과 구혜선은 결혼식을 지켜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신혼여행지가 그리스와 이탈리아라는 말을 듣자 "좋겠다"는 말을 연발. 이에 "결혼하는 게 부러운가. 아니면 여행을 가는 게 부러운가"라고 묻자 두 사람은 "둘다 부럽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신랑과 신부는 기자들을 만나 결혼에 대한 소감을 털어 놓았다. 이때 션은 정혜영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 기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힙합 가수가 주축인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웬만하면 정장을 입지 않기로 유명해 이날 결혼식 의상에 관심이 모아졌다. 우려와 달리 거의 모든 가수들이 정장에 준하는 의상을 입었는데, 검은 정장 차림의 양현석 대표는 "1년만에 양복을 입었다. 너무 어색하다"고 말했다. 정장을 '힙합스럽게' 입은 원타임의 송백경은 "아버지 제사에도 입지 않는 양복을 오늘 입어봤다"고 어색해했다. DJ DOC 멤버들도 청바지 차림이지만 재킷을 입어 의상에 신경을 쓴 모습.

○…션의 한 측근은 "션이 결혼식때도 꼭 힙합스타일의 옷을 입고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해오더니 결국 자신의 약속을 어기고 정장을 입었다"며 "나이가 들며 어쩔 수 없나 보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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