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사인회, 팬들 전날부터 밤샘 대기중

부산=이규창 기자 / 입력 : 2004.12.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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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사인을 받기 위한 팬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오늘(3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더 이미지 Vol.One' 사진전에 배용준이 참석해 사인회를 가질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팬들이 속속 부산으로 집결했다.


오전10시부터 배부하는 순번표를 받기 위해 전날인 2일 오후부터 롯데호텔 지하 1층 사진관 앞에는 팬들이 줄을 지어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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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사랑' 대구 모임의 회원 18명도 함께 밤을 지샌 끝에 60번대의 순번표를 받았다. 이 모임의 회원 오모씨는 "전날 오후10시부터 기다렸는데 200명 정도가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 일본팬들은 (2일) 오후3시부터 기다렸다고 들었다"며 "배용준씨 사인회에 밤샘 정도는 약과"라며 받은 순번표를 기쁘게 내보였다.


이날 오전부터 나눠준 순번표는 총 150명에게 배부되었으나, 소속사에서는 "100명까지는 사인을 해주겠다고 약속을 드리는 것이고, 나머지 50명은 대기표"라고 밝혔다. 그러자 100번 이후의 순번표를 받은 일부 팬들이 소속사 관계자를 붙잡고 "제발 150번까지 모두 사인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간청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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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은 오후1시부터 사진전의 테이프커팅 행사에 참석한 후 곧이어 1시30분부터 3시까지 팬들과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낮12시30분 현재 순번표를 받은 150명과 후순위 입장을 기다리는 팬 100여명이 사진관 앞에서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으며, 로비에도 취재진과 테이프커팅 행사를 구경하려는 팬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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