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왔소이다', 5회줄여 조기종영

김양현 기자 / 입력 : 2004.1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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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버라이어티 시간대에 편성돼 시청률 저하로 고전해왔던 MBC 명랑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예정된 12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7회에서 조기종영한다.

'조선에서 왔소이다'의 한 관계자는 9일 "당초 12회로 기획된 이 시트콤이 시청률 저조로 녹화가 끝난 7회까지만 방송을 하고 조기종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말 버라이어티 시간대에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타 방송사의 오락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되는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시청자들의 패턴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5회분량이 방송된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조기종영키로 함에 따라 이미 녹화가 끝난 남은 2회분량은 토요일 저녁 7시에서 시간대를 옮겨 일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또 '조선에서 왔소이다'의 종영으로 비게 되는 토요일 저녁 7시 시간대는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시간대를 옮겨 방송되며 이로 인해 비게 되는 시간대는 새로 시작되는 공익 오락프로그램인 '!느낌표'가 채우게 됐다.


MBC가 주말 버라이어티 시간대에 야심차게 내놓은 '조선에서 왔소이다'는 이성진의 코믹연기와 조여정 최창익 서동원 등 주연들의 참신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같은시간대 오락프로그램들에 밀려 첫방 시청률이 7.6%를 기록한 이래 줄곧 6%대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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