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日투어서 '오리콘 톱10 가수' 위력

도쿄공연 6000 관객 열광... 80개 언론사 취재경쟁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5.05.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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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톱10 가수’의 위력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22일 오후 3시부터 일본 지바현 도쿄 베이 NK홀에서 열린 세븐의 두번째 싱글 ‘스타일’의 쇼 케이스를 겸한 전국 투어 ‘2005 세븐 스타일’ 도쿄공연은 6000 관객이 내지른 환호와 어두운 객석을 환히 밝힌 7자 모양의 녹색 형광봉 물결로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월 27일 제프 도쿄에서 열린 데뷔 싱글 ‘히카리’ 쇼 케이스의 두 배 규모다.


오리콘 차트 25위로 데뷔해 3개월 만에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차트 오리콘 싱글 부문 일일차트 9위에 오른 세븐은 두 번째 싱글 쇼 케이스에서 높아진 순위만큼의 성숙한 무대 매너를 보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렸다. 세븐은 미리 준비된 인사말이 아닌 즉흥적인 말로 관객을 즐겁게 했고, 화려한 춤과 무대매너, 부드러운 미성으로 6000 관객을 사로잡았다.

후지TV, 아사히TV, 니혼TV, TBS 등 일본 주요 방송사와 산케이스포츠, 니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80여 언론사 기자들이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세븐의 공연을 유심히 지켜봤다.

데뷔 곡 ‘히카리’로 이날 ‘2005 세븐 스타일’ 도쿄 공연을 시작한 세븐은 ‘문신’ ‘한번 단 한번’ ‘Baby I Like You Like That’ ‘와줘’ 등 국내 히트 곡을 한국어로 들려줬다. 특히 ‘문신’에서는 전날 준비한 한 소절의 일본어로 관객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일본 소속사 언리미티드 그룹의 새 레이블 넥스타에 함께 소속한 국내 쌍둥이 여성 듀엣 샤인의 게스트 무대로 잠시 휴식을 취한 세븐은 이어 ‘치리보시’ ‘크레이지’ 등 데뷔 싱글 수록곡과 ‘스타일’ ‘포에버 마인드’ ‘더 원’ 등 두 번째 싱글 수록곡을 새로운 춤과 함께 선보였다.

모두 12곡을 부른 세븐은 곡이 끝날 때마다 일본어로 노래 설명도 하고 관객들에게많은 인사도 건네는 등 말을 구사해 공연장을 즐겁게 했다.

모두 5억원이 투입된 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세븐은 이튿날인 23일 오사카(23일), 후쿠오카(24일), 히로시마(25일), 나고야(26일), 삿포로(30일), 센다이(6월1일)까지 7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갖는다.

평균 800~1500석 규모의 지방 공연에는 모두 5억원이 투입되며 오사카 공연부터는 관객들과 공연이 끝난 후 악수회를 갖는다.

한편 세븐은 투어가 한창인 오는 28일 태국으로 출국해 음악채널 채널V가 주최하는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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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세븐이 '2005 세븐 스타일' 도쿄 공연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2='2005 세븐 스타일' 도쿄 공연을 찾은 일본 여성 팬이 세븐의 사진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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