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정재 "어제의 하객이 오늘의 적"

부산=이규창 기자 / 입력 : 2005.05.26 10: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장동건과 이정재가 영화 '태풍'(감독 곽경택·제작 진인사필름)에서의 첫 만남을 총격전으로 장식한다.

극중 해적 씬(장동건)과 그를 뒤쫓는 해군장교 강세종(이정재) 역을 맡아 연기 맞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은 26일 오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시나리오상 첫 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강세종은 점차 자신이 쫓고있는 '씬'이라는 존재에 가까워지고 씬 역시 누군가 자신을 뒤쫓고 있음을 느끼고 있던 상황에서 두 사람은 호텔의 회전문에서 우연히 스치게 된다. 직감적으로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총격전을 벌이고, 이내 씬이 자동차를 타고 도주한다는 내용.

25일 김승우-김남주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했던 '동갑내기 친구' 장동건과 이정재는 이로써 하루 만에 다시 적으로 만나게 됐다. 한편 장동건과 이정재는 이날 촬영이 끝난 후 같은 호텔에서 영화 '태풍'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