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김혜자 언니가 주인공인 시나리오 집필중"

김수진 기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5.09.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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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중견배우 김수미가 영화 시나리오 작업중인 사실과 그 주인공이 연예계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중견배우 김혜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수미는 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년전부터 시나리오를 써나가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혜자 언니"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자신이 현재 써나가고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과거와 현재가 등장하고 어린 시절은 아역들이 하면 되고, 현재의 주인공은 (김)혜자 언니"라면서 "현재 부담없이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에 직접 주인공을 맡는 것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김수미는 "그 역할은 나보다 혜자 언니가 잘 어울린다"며 "혜자 언니가 연기해야 하고, 이미 혜자 언니가 출연하기로 나랑 얘기도 다 끝났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김혜자에 대해 "시간이 날 때면 가끔 전화해 안부를 묻고 만나는 사이"라며 김혜자와의 우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평소 일기를 쓰는 등 글쓰기와 원예가 취미일 정도의 '작문광'. 때문에 현재 집필중인 시나리오 역시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한국의 어머니'로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자와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수미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웃음을 전달하는 연기를 해왔는데, 지난 5일 시작한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3편이 끝나면, 연기 변신을 생각하고 있다. 사랑이야기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10대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수미는 6일 개봉된 영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에서 조직폭력배의 대모 '홍덕자' 여사를 연기해 또 한번의 연기 내공을 과시하고있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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