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지키기 촛불문화제 열려

김수진 기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6.0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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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지키기 1인시위에 나섰던 톱스타들과 가수 개그맨 등이 함께하는 촛불문화제 '쌀과 영화'가 17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광장에서 열렸다.

영화배우 공형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미 FTA의 부당함을 알리고 스크린쿼터 지키기 운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 영화인대책위를 비롯해 동참을 선언한 사회문화단체가 참여하는 이날 문화제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금까지 1인시위에 참여했던 영화배우 안성기, 장동건, 최민식, 이준기 등이 참여해 무대인사를 했고 가수 이민우, 양동근, 정태춘, 김장훈, 전인권, 오브라더스 등이 무대에 올라 지지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 KBS '개그콘서트'의 박성호 박휘순 김대범 등 개그맨들의 공연과 정두홍 무술감독의 액션 퍼포먼스도 펼쳐져 참가한 이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를 패러디, 한미 FTA와 스크린쿼터 축소를 빗댄 꽁트가 공연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구혜정 기자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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