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마지막회 28.3%, 끝내 30% 못넘고 마무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6.03.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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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궁'이 마지막회에서 28.3%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끝내 30%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첫 시즌 24부를 마무리지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궁'의 최종회는 2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인 29일의 25.4%보다 2.9%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지난 16일 기록한 '궁'의 자체 최고시청률 27.1%보다도 1.2%포인트 높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방화범으로 몰린 황태자 신(주지훈 분)과 황태자비 채경(윤은혜 분)이 의연하게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주를 이뤘다. 마지막까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애를 태웠던 결말은 율(김정훈 분)이 방화를 자백하고 신의 누나 혜명공주(이윤지 분)이 왕위에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소희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은 제작발표 당시부터 주인공의 캐스팅, 방송 시작에 이르기까지 방송가 안팎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며 인기리에 방영됐다.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4회가 연장됐으며 주요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시즌2도 제작이 결정된 상태다.

시청자들은 특히 시간이 흐른 뒤 채경을 만나기 위해 신이 마카오로 간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시즌2를 예고하는 듯한 연결고리에 주목했다.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다음주부터는 '궁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시즌2를 기다리겠다"며 궁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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