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레이크 등 해외뮤지션, 스크린 타고 국내상륙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6.04.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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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가수들의 연기 외도는 비단 국내만의 특수 상황이 아니다. 해외 내로라 하는 80년대생 ‘브랜드 뉴’ 톱 가수들이 출연한 영화가 잇달아 국내 스크린에 내걸린다.

6일 개봉하는 ‘에디슨 시티’(감독 데이비드 J. 버크)는 유명 그룹 엔싱크의 리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타이틀롤을 맡았다. 81년생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8년 연상 톱스타 카메론 디아즈의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편. 이 영화에서는 경찰과 대기업의 비리 커넥션을 파헤치는 신참 기자 역으로 국내 팬과 만난다.


또 81년생 팝스타 비욘세는 13일 개봉하는 코미디 ‘핑크 팬더’(감독 숀 레비)를 통해 연기력을 과시할 예정. 프랑스 축구팀 감독 살해사건을 다룬 이 영화에서 그녀는 감독의 연인 자니아로 출연해 사건 용의자로 지목 받는다. 극중 팝 디바 배역을 십분 살려 ‘어 우먼 라이크 미’ 등을 열창하는 등 빼어난 가창력을 뽐낸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나나’(감독 오타니 켄타로)에서는 인기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삽입곡 ‘눈의 꽃’의 원곡가수 나카시마 미카(83년생)를 볼 수 있다. 초히트 동명만화를 극화한 이 작품에서 록가수 오사키 나나로 분한 나카시마 미카는 영화 OST '글래머러스 스카이'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또 이 작품으로 올해 제29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스크린 퀸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나이 어린 배우들이 왠지 미덥지 않다고? 그렇다면 ‘에디슨 시티’의 래퍼 출신 배우 LL쿨J를 주목하면 된다. LL쿨J는 영화 ‘딥 블루 씨’ ‘S.W.A.T. 특수기동대’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안착한 뮤지션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저스틴 팀버레이크, 비욘세, 나카시마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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